오스트리아가 2026 월드컵 첫 경기에서 요르단을 상대한다. 랑니크 감독은 조별리그 J조에서 반드시 잡아야 할 상대라고 강조하며 선수단에 '결승전' 마인드를 주입했다. 실제로 이 경기는 오스트리아에게 더 큰 부담이 걸려 있다. 뒤이어 아르헨티나, 알제리와의 경기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.
요르단의 공격력, 두 가지 악재로 직격타
요르단은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최악의 소식을 접했다. 주포 야잔 알-나이마트가 ACL 부상으로, 이브라힘 사브라는 발목 인대 파열로 각각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다. 두 선수는 예선과 아랍컵에서 팀 공격의 중심을 맡았던 자원들이다. 특히 알-나이마트의 부재는 치명적이다. 그의 침투와 마무리는 요르단이 상대 수비를 흔들던 핵심 루트였다. 대체 자원인 알-타마리, 올완, 파크후리로는 같은 효율을 내기 어렵다. 최근 스위스와의 평가전에서 1-4로 대패했고, 콜롬비아에게도 0-2로 완패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.
오스트리아의 동기부여와 전술적 완성도
반면 오스트리아는 알라바와 라이머가 정상 컨디션을 회복했고, 자비처는 최근 A매치에서도 훌륭한 폼을 보여줬다. 바움가르트너의 부상은 아쉽지만, 전반적인 전력에는 큰 타격이 아니다. 랑니크 감독 특유의 강한 전방 압박은 요르단의 빌드업에 큰 혼란을 줄 것으로 보인다. 요르단이 수비적으로 내려앉더라도, 오스트리아는 세트피스와 측면 공략을 통해 득점 기회를 만들어낼 능력이 있다. 최근 가나를 상대로 5골을 터뜨린 경기에서 보여준 공격 다양성은 이번 경기에도 유효할 전망이다.
요르단으로서는 첫 월드컵이라는 사명감과 투지가 무기다. 하지만 객관적 전력 차이와 핵심 선수 이탈의 여파를 극복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. 오스트리아가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어나갈 가능성이 높다.





